웨딩리허설촬영은 스튜디오에서 아니면 야외촬영으로?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웨딩촬영과 결혼앨범은 리허설 촬영으로 불리는 야외와 스튜디오의 사진과, 본식촬영으로 불리는 원판사진과 스냅사진으로 구성됩니다. 고품격 연출에 의해 진행되는 리허설 촬영은 웨딩사진 품목 중 가장 고가이며, 그만큼 신랑 신부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고 특징을 잘 잡아준다는 점에서 웨딩 앨범의 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리허설 촬영의 시간과 경비

리허설 촬영은 예전에는 주로 결혼식 당일 날 오전 시간을 이용해 촬영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결혼식 전에 미리 평일중 하루를 날 잡아서 촬영을 위한 시간을 잡는 트랜드로 가고 있습니다. 평일 리허설 촬영의 장점은 사진 작가나 예비커플 모두 여유를 가질 수 있는데다, 드레스의 소품이나 메이크업도 본식과는 180도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드레스도 정말 입고 싶은데 본식에서 아깝게 밀려난 세컨드 드레스를 많이들 활용하는데 예쁜 모습을 몇개의 컨셉별로 많이 연출하는 만큼, 드레스, 턱시도, 신부화장 등에 들어가는 경비는 효율적으로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2. 최근 트랜드는 야외촬영보단 스튜디오 촬영.

웨딩 리허설 촬영과 관련해 가장 주목할 대목은 우리나라에서 80~90년대 주류를 이루었던 야외촬영 시스템이 점차 쇠퇴하는 대신에, 스튜디오안에 만들어진 퀄리티 높은 고품격 세트에서 컨셉트 촬영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튜디오 촬영은 야외촬영과는 달리 여러 장소로 이동하는 불편이 없고 날씨와 무관하며, 놀이공원이나 뮤지엄등을 통채로 전세내지 않는 한 타 일반인의 시선이 그리 내키지 않는 커플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으로 웨딩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하지만 포토그래퍼의 실력과 감각만큼이나 세트장의 분위기와 각종 소품이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는 만큼 그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스튜디오 내 세트 촬영이 하나의 트랜드를 형성한다고 해서 야외촬영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요.

청명한 날씨에는 많은 커플들이 야외로 나가 자신들만의 웨딩사진을 촬영하고 있는데, 덕수궁이나 창경궁 같은 전통적인 고궁과 수도권 근교의 여러 놀이공원등이 그 장소로 애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