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신부들이 컬러웨딩드레스를 싫어하는 이유는?

하얗습니다. 보기드물게 하얗습니다. 뭐가 하얗냐구요? 신부들의 웨딩드레스 말입니다. 드레스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고 볼 수있는 굵직한 스타들의 결혼식이 매달 두어껀씩 있지만, 여전히 하얗기만 할뿐입니다. 그래서 이유를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결혼은 대부분 일생에 한번뿐이다. 둘째는 결혼은 항상 꿈꿔왔던 순결하고 고귀한 의식이며, 내가 그 순백의 신부가 되어야 한다는 어떤 욕망이나 고정관념이 아닐까 합니다. 만약 결혼을 두번세번 한다면 미니드레스도 입어보고, 보라색이나 진한 핑크빛 드레스도 입어볼 수 있을텐데.. 참 쉽지않죠?

그래서 신부들은 그러한 욕구를 대부분 웨딩스튜디오의 리허설 촬영으로 해결하곤 합니다. 아래는 누벨(Nouvelle Bride)의 이번시즌 웨딩드레스입니다. 국내에서 이런식으로 디자인했다간 꾸뛰르 발표장에선 통할지언정 돈 되는 본식용으론 안 팔립니다..

아뭏든 소박한 바램이자 예상은 결혼을 앞두고있는 패션아이콘이자 비중있는 여자스타가 컬러 웨딩드레스를 제대로 기획해서 터뜨리면 대박난다는 것입니다. 처음이라는 상징성과 매스컴의 집중홍보로 오랜동안 그 스타의 예식이 기억될 수 있습니다. 요즘의 스타웨딩은 겉보기엔 단순한 결혼식인듯 보이지만 결혼준비부터 신혼여행까지가 모두 치밀하게 기획된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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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딩드레스 사진, 라자로(Lazaro) 2009 달콤하고 신비로운 봄의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