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사진촬영 자신감있는 포즈로 포토그래퍼와 상의하세요.

결혼사진을 찍을때 만약 자신이 사진 상에서 보이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담당 포토그래퍼가 보완할 수 있도록 미리 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포토그래퍼는 남자가 아니라 전문가일 뿐이므로 "전 얼굴이 크니까 최대한 작게 찍어주세요." 라든가 "팔뚝이 굵은데 얇아 보이게 해주세요." 등의 신체적 결점을 솔직하게 밝혀보세요.


1. 자신의 콤플렉스는 솔직하게 밝힙니다.

신부들이 감추고 싶어하는 부분을 알게 된 포토그래퍼는 최대한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가려서 촬영하려고 하기때문에 사진은 훨씬 예쁘게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신부들이 평소 콤플렉스라고 생각한 것들은 의외로 콤플렉스가 아닐수 있습니다.

사각턱이나 두꺼운 팔뚝 등은 웨딩베일로 충분히 가릴수 있고, 양쪽 눈의 크기가 다른 것도 메이크업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얼굴 스타일에 따라 베일을 선택하고, 얼굴형과 헤어스타일에 따라서 가르마의 방향을 결정한다면, 아름다운 모습을 앨범에 담을 수 있습니다.

웨딩앨범은 헤어, 메이크업, 웨딩드레스, 사진이 모두 맞아떨어져야 훌륭한 작품이 나오므로, 메이크업과 헤어등을 담당하는 스태프에게 자신의 단점과 이러 이러하게 보완해 주면 좋겠다는 의사표현은 확실히 해두는게 좋습니다.



2. 사진찍을때 포즈나 표정등은 미리 컨셉을 잡아둡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오른쪽과 왼쪽중 돋보이는 자신만의 각도가 있다고 합니다. 자기 얼굴의 오른쪽과 왼쪽 중 어느 부분이 더 자연스럽고 사진을 잘 받는지를 체크해서, 촬영시 그 방향에 포인트를 두고 사진을 찍도록 하세요.

또한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이 사진이 잘 나오는 각은 따로있습니다. 웨딩앨범은 무엇보다 신부가 예쁘게 나와야 합니다. 얼굴을 약간 돌렸을 때 예쁜 신부, 미소지었을때 예쁜 신부, 활짝웃거나 눈웃음이 예쁜 신부 등 다양하므로 포토그래퍼와 대화를 해보고, 몇 번의 테스트 촬영을 하는 동안 어떻게 각도를 잡아야 좋은 사진이 나올 것인지를 알게됩니다.

그리고 일단 촬영에 들어가면 사진가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포토그래퍼는 신랑 신부의 체형과 외모를 고려해 전체적인 앙상블이 살아 있는 사진을 찍는 만큼, 사진가가 이끄는 대로 포즈와 표정을 따라가면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부자연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좋은 사진을 바란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프로모델이 아니므로 표정짓는 것이 어색하겠지만 두고두고 보고 싶은 웨딩앨범을 만들고픈 신랑신부라면 촬영 전에 미리 거울을 보면서 표정을 연습해두도록 합니다.


3. 웨딩촬영에서 핵심은 자신감 !

촬영에 임할 때 사진가들이 가장 강조하는 것이 자신감입니다. 자신감은 사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며, 웨딩앨범은 한 번의 표정이 평생을 따라다닌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당당한 표정과 포즈는 사진을 밝고 환하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허리를 꼿꼿이 세운 일직선 자세는 어색하게 보이므로, 얼굴은 정면을 바라보되 몸은 약간 측면으로 트는 것이 훨씬 날씬하고 세련돼 보이는 방법입니다. 사람마다 목선이나 어깨선이 달라서 측면으로 선다고 모두 날씬해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만, 보통 45도를 권장하는데 그 상태에서 각자의 신체에 맞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포즈를 찾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배가 날씬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신부들의 경우 웨딩부케로 배를 이만큼 억지로 가리는 경향이 있는데, 부케로 배를 가리기보다는 가슴 라인부터 허리라인을 살릴때까지 놔두고, 아랫배 쪽에 부케를 대는 것이 시각적으로 더 예쁘게 나옵니다. 그리고 무조건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는 것도 고전적인방법이니, 살짝 눈을 내리거나 좌우로 시선을 옮기면 한결 부드럽고 분위기가 있는 연출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나만의 베스트 웨딩앨범 만들기 10계명' 을 정리해봅니다.

1. 담당포토그래퍼와 충분한 대화를 나눕니다.
2.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충분히 어필하고, 자신감있게 촬영을 진행합니다.
3. 웨딩촬영 전에는 꼭 한번 얼굴 근육 체조를 해주세요.
4. 촬영이 시작되기 몇일전부터 신랑 신부는 싸움없이 최고의 유대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5. 웨딩잡지등을 많이 보고 어울리고 자신있을 것 같은 포즈를 미리 설정해봅니다.
6. 촬영전날 거울을 보면서 표정연습을 해봅니다.
7. 일단 촬영에 들어가면 포토그래퍼에게 맡깁시다.
8. 자신의 콤플렉스나 핸디캡은 사진, 메이크업, 헤어, 드레스 담당 스태프들에게 미리 밝힙니다.
9. 좋은 사진을 찍겠다는 약간의 욕심을 가지세요. 뭐 그냥 나오는대로.. 하면 좋은 사진은 안나옵니다.
0. 전날엔 충분한 휴식으로 피부상태를 좋게 하고, 피곤한 눈매등이 나오지 않도록 신경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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