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웨딩드레스 화사하고 특별한 결혼식연출을 원한다면?

한 10여년 더 지난다면 순백의 웨딩드레스는 약간은 진부하며 터부시 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남들과 같은 것을 싫어하고 개성을 중시하는 면이 강한 신부일수록 컬러웨딩드레나 짧은 스타일의 스커트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컬러드레스라고 해서 무조껀 요란하거나 튀는것은 아닙니다. 웨딩드레스의 색상 유래와 올봄 트랜드를 간단하게 다룬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이미지는 적절한 것으로 교체하였습니다.


1. 올 봄 웨딩드레스 트랜드는?

올 봄 웨딩 드레스가 더 화려하고 더 풍성해 졌습니다. 불황 때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과감한 실루엣에 도전하면서 특이한 디테일과 장식으로 변화를 준 웨딩 드레스가 이목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 선보이는 웨딩 드레스는 소재와 색상을 다양화해 '웨딩 드레스 = 순백'이란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있습니다. 반짝이는 소재로 화려함을 더했고, 과감한 파스텔 톤이 혼합돼 눈부시게 화사한 웨딩 드레스가 봄의 신부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Atelier Aimee




2. 웨딩드레스 그 색상의 유래를 찾아볼까?

웨딩 드레스 하면 순결의 상징인 순백색을 연상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웨딩 드레스의 역사를 살펴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니며, 일찍이 고대 로마시대의 신부는 노란색 예복을 입고 불꽃 빛깔의 노란색 베일(flammeum-플라메움)로 얼굴을 가리는 복장으로 결혼했다고 합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신부가 가진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드레스를 웨딩 드레스로 입었다고 하는군요. 흰색의 웨딩드레스가 나타난 것은 19세기 초반이며, 1840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왕실 전통인 은색 드레스 대신 흰색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이 때 입은 흰색 드레스가 전통이 되어 웨딩 드레스로 대중화 되었다는 게 정설입니다.


Rosy Garbo

Antonio Riva




3. 비슷한듯 하면서 다양한 드레스의 색상톤

흰색이라 해도 다 같은 것은 아닙니다. 흰색 속에도 여러 가지 물질이 섞여 있어 다양한 종류의 흰색 표현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흰색은 오프 화이트 (완연한 흰색에 가까우나 회색이 어렴풋이 섞인 흰색)와 크림 화이트(크림 빛이 도는 흰색). 여기에 피취(복숭아 톤), 옐로우, 뉴트럴(중성색) 계열이 섞인 다양한 색상의 웨딩 드레스가 제작되고 있습니다.

모노톤 색상의 지루함보다는 다양한 컬러 그라데이션과 과감한 색상 포인트들이 혼재하는 디자인들, 또한 반짝이는 메탈릭 소재와 천연사, 합성사를 혼합해 문양을 낸 신소재 사용으로 웨딩 드레스는 더욱 화려해 지고 있습니다. 2009년 유행 원단 중엔 골드 실버의 메탈사와 실크사가 섞인 신소재 '크레이프 루렉스'와 시스루 느낌의 얇은 실크 소재위에 반짝이는 크리스털 가루를 붙인 '크리스털 본딩'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연관링크 : 암살라의 화이트 미니드레스 (Amsale 숏 웨딩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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