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때 말이 끊기면 분위기가 어색한가요?

남녀간의 사랑에 있어서 대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한참동안이나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거나 서로가 심각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깊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야말로, 애정에 있어서 깊은 관계라는 걸 우리는 공감합니다.



1.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하지만 사랑을 하는 두사람의 사이가 더 친밀한지 아닌지 알아보려면, 둘 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을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한번 확인해보면 됩니다. 꼭 필요한 말 외에는 하지 않은 채, 집에서 느긋하게 누워 쉴 수 있거나, 뭔가 말하거나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 없이 함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사이라면, 두사람은 아주 편안한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로 연애를 하면서 침묵을 지키는 시간이 종종 있다 해도 불편하다거나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둘 사이가 아주 깊은 관계임을 의미합니다. 둘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말이지요.




2. 우리 그런사이인지 한번 체크해보자.

남자 혹은 여자친구를 사귄지 얼마 안되는 커플일수록 함께 있을때 늘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또는 어색한 침묵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렸을 것입니다. 매우 자연스런 현상이죠. 하지만 어느날 문득 데이트를 하거나 자동차로 애인을 바래다 줄때 한번 생각해보세요.

같이 식사를 하거나 꽤 오래 운전을 하고 있던 중, 그 사이 거의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는데도 왠지 어색하지 않은 느낌.. 전에는 항상 늘 무언가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화제가 끊어지면 어쩔 줄 몰라했지만, 그저 조용히 바깥 풍경들을 바라보면서도 마음 편하게 느낀다면 그것처럼 멋진 기분이 또 있을까요. 새로운 관계의 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