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화보 컨셉트 : 영국왕실 왕세자비의 나들이

세기의 결혼식으로 추앙받는 영국왕실의 젊은 왕세자부부 결혼식이 임박하자 신부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에 대해서 영국의 패션계의 호사가들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톱숍(Topshop), 이사 런던(Issa London)과 같은 중저가 브랜드의 옷들을 즐긴 모양이지만, 이젠 자신의 신분에 맞도록 거물급의 디자이너 옷을 입어야 한다."

◈ 로얄웨딩 컨셉트 : 보그 UK (VOGUE UK) 2011. 5월호 웨딩에디션
                             케이트 미들턴을 위해 준비한 로얄 웨딩드레스

바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나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와 같은 거물 패션디자이너들 말이다. 이 네임들이 평민출신의 그녀를 왕가에 어울리는 세자비로 격상시켜 줄 것이다."  이러한 충고는 마치 패션계의 오래된 콧대높은 아집처럼 보여집니다.

디자이너들은 그녀가 톱숍의 옷을 벗길 원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표현은 사실은 마치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처럼 스타일리쉬 하면서도 대중의 관심과 온갖 화제를 몰고 다니는 케이트 미들턴에 대한 은근한 기대를 애둘러 표현한 것에 가깝습니다. 그녀로 말미암아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영화를 내주고 있는 영국의 패션산업이 다시금 부흥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말이죠.

새로운 왕세자비에게 어울리는 웨딩드레스는 어떤 것일까요. 이미 수많은 일류디자이너들이 그녀에게 어울리는 옷을 만들어놓고 선택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국의 국민에게 사랑을 듬뿍받으며 신망을 얻는것이지만 신부 그 자체로도 빛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