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지않고 하객들이 만족할만한 결혼답례품 없을까.

행복한 결혼식날 바쁜 와중에도 내 결혼식에 참석해준 고마운 하객들을 위해 무언가 답례품을 준비하고 싶지만 받는 하객들의 입장이나 기분을 쉽게 가늠해볼 수 없습니다. 받았을때 기분이 좋고 또 주는 사람도 비용부담이 크지않은 선물로는 요즘 어떤게 있을까요?


결혼식장에서 분주한 가운데 들리는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신 하객여러분께 자그마한 감사의 선물을 준비하였으니 마련된 답례품들을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라는 안내멘트. 하객들은 무언가 기대를 하게됩니다.

결혼답례품은 신부의 센스를 돋보이게 합니다.

결혼답례품은 하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이런것을 결정하는 것을 거의 전담하는 신부의 센스가 엿보이는 부분이라,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이게됩니다. 여자들은 선물하는 것, 받는 것 좋아하잖아요.

하지만 애써 마련한 선물이 조악하다면, 차라리 안한 것만 못한 인상을 주게됩니다. 주고 욕먹는 경우랄까요. 너무 평범하고 염가티가 나는 박스에 든 타월이나 싸구려 3단 접이우산, 포장해 놓은 종이박스 안에는 쓰지도 않고 쳐박아 둘법한 조잡한 오색비누 한개 등등.



하객들은 어떤 결혼답례품에 만족할까?

받는 사람 입장에선 보통 두가지 계열을 좋아합니다. 실용적이거나 혹은 먹는 것이거나..
떡도 많이 하지만 그보다는 먹기아까울 정도로 예쁜 컵케이크나 예쁜박스에 하나하나 담겨진 고급쿠키는 좀 더 선물다움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무난한 타올을 고르려면 무엇보다 고급스러워 보여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재질이 좋은 면에 레이스와 패브릭을 덧댄 패브릭수건은 실용성과 시각적인 만족도가 좋아, 특히나 여성들이 좋아하는 답례품입니다.

또한 심플하고 탄탄한 머그컵이나 술안주 과일등을 내올때 쓸수있는 사각 세라믹접시, 열쇠 여러개가 수납가능한 키링등은 생활속에서 아주 유용하게 쓸수있고 은근히 그 사람들을 기억나게 해준답니다.

장식용으로 쓸만한 것들이라면 은은한 과일향기를 퍼뜨리는 글래스향초, 그리고 앙증맞고 방안에 두고 가꿔주면 오래사는 다육식물등을 담은 미니화분정도가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