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후와 피로연 하객들에게 지켜야 할 5가지의 중요에티켓

우리는 흔히 절친한 친구와 친지, 선후배의 결혼예식에 축하하는 마음으로, 혹은 약간은 들뜬 기분으로 방문을 합니다. 결혼식이 끝난후엔 함께 음식과 디너를 곁들이며 진지한 축하의 말한마디를 꼭 전하고 싶긴 하지만 몰려드는 사람들.. 그리고 또 그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정신없어하는 신랑신부를 보면서 이내 체념하곤 합니다.

결혼식에서 커플이 꼭 지켜야할 에티켓은 무엇일까요? 아래의 작은 사항보다는 일단은 두개의 큰 전제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것과 하객들에겐 예의를, 사람에 따라 너무 차이가 나는 반가움의 표현등을 염두에 두고 주의하면서, 그들의 축하를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1.  인사를 할 때에는 이동순서와 동선을 미리 정해두세요.

결혼식 하객들에게 인사 하기 전에 미리 순서를 의논해 두는것이 좋습니다. 신랑·신부 하객들 중 어느 측부터 먼저 인사할 것인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친지와 양가부모님의 하객 - 직장동료 - 친구들 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하세요.


2. 친지와 집안어른들을 맞이할땐 혼주(부모님)와 동행하는 것이 좋아요.

보통은 신혼부부 둘이서 인사를 다니지만 친지와 왕래가 그리 잦지않았던 집안어른들, 그리고 부모님의 절친한 친구분들이나 은사들에겐, 당연히 혼주와 동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더 좋습니다. 특히 테이블을 돌다 보면 수많은 하객 중 누가 누구인지 알아 보지 못해, 그냥 지나치거나 무시해서 문제가 되는 난처한 경우가 종종 생기기도 하는데, 양가 부모님과 함께 다니면 이러한 실수를 당연히 없앨 수 있겠지요?


3. 테이블당 머무는 시간은 2 ~ 3분이 적당합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모든 하객들에게 인사를 해야 하므로 한 테이블 당 2분 내지 3분 정도로 시간을 정해두세요. 한편 연회장에서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하객이더라도 방문객이 많다면 적절한 인사 정도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히 반가운 기색을 드러내는 것은 다른 하객들에 대한 예의는 아닙니다.


4. 소개할 때에는 아랫사람 먼저

친지나 집안어른들께 인사를 할 때는 웃어른에게 아랫사람을 먼저 소개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배우자를 소개하고 나면, 결혼 생활에 대해 덕담이나 조언을 해줄 게 분명하겠지요. 마음이 조급하더라도 경건하게 새겨 듣도록 합니다.


5. 마지막까지 미소를 잃지않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결혼식과 폐백이 끝나고 나면 일순간에 긴장이 풀리면서 지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신랑·신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웨딩업체측과 하객 식사티켓과 서비스 비용등을 놓고 얼굴을 붉히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은 정말 피해야 하며 잘 준비해서 대처하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물론 피곤하지만 끝까지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하객들은 속마음에서 진심으로 축하를 해 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