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하기 과정중에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것은?

25세부터 32세의 신랑신부들에게 물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어떤것들이었나요?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갈등을 극복했는지에 대한 조사입니다. 표본은 90%의 신부와 10%의 신랑의 비율로 진행되었습니다.


1. 결혼준비과정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건 무엇인가요?


예단과 신혼집의 결정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보통 신부들이 가장 고민하는 혼수를 준비하는 일에 앞서 상견례를 하고 결혼승낙을 받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예식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신부들이 많았는데, 이를테면 날짜를 잡는 것부터 예식장 위치, 예식상품을 결정하는 것에서도 많은 트러블을 겪는다고 밝힙니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것저것 돈 쓸 일이 있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경험한다는 답변들이 많았습니다.
 

2. 구체적인 갈등의 이유는? 
 

예단, 혼수, 신혼집 구입 등 결혼준비하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중심은 바로 금전적인 이유가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구체적인 갈등의 이유에서도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습니다. 남들이 하는 만큼 해야 한다는 부담, 그리고 내가 너무 적게 해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경제적인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의견입니다. 그리고 양가 집안의 경제적 차이, 집안 분위기 차이도 결혼을 준비할 때 큰 갈등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종교적인 문제와 지역의 차이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3. 갈등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결혼은 두 집안의 결합이기도 하지만, 남녀 당사자의 결합이 우선이므로 역시 두 사람 사이에 충분한 대화가 오고 가야 갈등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바쁜 일정에 쫓기거나 서로의 자존심 문제로 대화가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가급적 터놓고 대화하는 시간을 자주 가지는 것이 좋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어느 한편의 일방적인 양보로 결혼준비하기과정중의 갈등이 잠시 마무리된다 해도, 그 후유증이 결혼 후에도 남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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