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메이크업과 헤어, 레이스와 탑드레스에는 어떤 스타일이?

보통 신부화장이나 헤어스타일을 결정할때 자체만을 놓고 생각하기 쉽지만, 중요한 부분은 무엇보다 웨딩드레스와 어떻게 어울리는가 하는 점입니다. 순수한 느낌을 살릴 수 있어서 많이 애용되는 레이스 드레스와, 다소 과감한 탑형식의 드레스에는 어떤 스타일이 어울릴까요?

1. 로맨틱한 향기 레이스 드레스

로맨틱함의 대명사인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자 한다면 순수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사진의 드레스처럼 어깨 부분에 레이스 장식이 풍성할 때는 반업보다는 업스타일이 낫습니다. 반업 스타일의 경우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며 자연스럽게 손으로 쓸어 올린 듯, 옆선에 굵은 결을 주고, 잔머리를 남긴 내추럴 업스타일의 연출은 청순한 소녀의 느낌을 내기에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사랑스러운 소녀의 컨셉트를 살리는 데 제격인 핑크 메이크업을 사용하였습니다. 은은하게 색감을 살린 눈은 아이라인을 강조해서 또렷하게 하고, 블러셔와 입술에 연한 핑크색을 써서 포인트를 주세요.
♤ 헤어&메이크업 김청경 헤어페이스 (헤어 성효진 메이크업 조해영 02-344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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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밸런스함과 핸드메이드 감각이 돋보이는 탑드레스


톱 드레스를 입는다면 드레스와 신부 전체의 느낌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톱부분의 디자인에 집중해서 헤어를 구상해야 합니다. 사진처럼 불규칙하게 주름을 잡은 드레스라면 옆가르마를 타서 올린 언밸런스한 업스타일이 어울립니다. 가닥가닥 꼬임을 준 옆선의 흐름을 살려 뒤로 넘기고, 웨이브 진 머리 끝이 보이도록 자연스럽게 모아놓았습니다.




피부 표현을 가볍게 하고, 크림 타입의 블러셔와 펄감이 있는 화이트 하이라이트를 사용해서 전체적인 윤곽을 화사하게 살린 웨딩메이크업입니다. 민트와 그레이 컬러 섀도를 그라데이션해서 은은하게 빛나는 신비로운 눈매를 연출하였고, 투명하게 반짝이는 핑크색 립글로스로 마무리해 주었습니다.
♤ 헤어&메이크업 위드박기태 뷰티살롱 (헤어 허경, 메이크업 한효은 02-515-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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