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집에 방문해서 부모님들께 인사를 마치셨나요?

드디어 결혼이 공식화 되었으면 이제 상견례 장소와 시간을 알아봐야죠.


상대편 어른들로부터 "분위기도 좋고 오늘 좋은 장소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라고 기분좋은 소리를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의외로 신경쓸 것들이 꽤 많습니다. 하나하나 차근히 살펴가도록 할까요?


좋은 날 좋은 기분으로 상견례를 마칠 수 있도록..

상견례 날짜

장소를 정하고 안내를 드리는 기한


상견례만남을 가질 날짜와 장소는 넉넉히 2주전부터 물색하기 시작해서 예약이 완료되는 대로, 상대방

어르신들 측에 최소 7일 - 10일 전에는 안내를 해드려야 합니다.


주말이나 저녁약속이 가장 무난합니다.

만남을 가지기 좋은 일시인 주말과 겹치는 길일이 있는지 한번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시일이 맞는다면 정말 금상첨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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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위치

양가중에 어디에 더 가까운 위치를 잡아야 하나요?


상견례의 지역이나 위치는 아무것도 가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양가의 중간지점,

역시 아무것도 가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랑측에서 장소를 정해 초대하는게 보통입니다.


그러나 도시와 지방의 원거리 이동, 어느 한쪽 부모님의 건강이 안좋거나 연로하실때 등등

집안마다 여러가지 변수와 사정이 있어서 이거다 하고 말하기가 어렵네요.


상견례 시간과 위치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것이 답입니다.


약속장소를 정하는데 한가지 유력한 요인중 하나는,

아마도 결혼식 장소, 웨딩홀 선택을 어느 집안에 가깝게 결정했느냐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동거리가 꽤 된다면 상견례 장소의 위치는 반대편 집안쪽에 가깝게 선택하는게 예의일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상견례전에 예식장소를 정해놓느냐고 궁금하실지 모르겠으나, 요즘 상견례는 대부분 식장을 먼저 잡아놓고 합니다.


왜냐하면 최소 결혼하기 6개월 전에는 웨딩홀을 잡아 놓아야 수월하게 예식장소를 잡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 추세는 선 식장예약, 후 상견례 요렇게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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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장소

메뉴와 음식점 선택이 어려워요. 조언좀 해주세요


상견례 장소를 고르는 법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해볼까요?

사실 위의 '상견례 날짜를 정하는 방법' 파트에서 장소를 정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장소를 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사항은 어른들의 취향문제라는 것이죠.


한식, 일식, 중식, 양식 어느 쪽을 선호하시는지.. 아니면 무난히 좋은 뷔페가 있는 곳을 알아보는게 좋을런지 말입니다.

먼저 부모님께 여쭤보고 예비 배우자를 통해서 상대부모님의 의향을 물어보세요.



어른들이 고기굽는걸 싫어하고 양이 많은 음식을 싫어하면, 일식코스 잡는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자 메뉴가 결정이 되었습니까?

그러면 과연 어떤 분위기가 좋은 장소일까 한번 생각해볼까요?


장소선정에 격식을 중요시한다면 정식 코스요리를 선택해서 초대하시기 바랍니다.

단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인기있는 음식점들은 주말에 사람들로 버글거리는게 보통입니다.


왁자지껄하고 정리가 안된 곳에서 양가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차분하게 할 수는 없는 법이지요.



가급적 독립된 부스나 별도의 룸이 있는 곳을 선택하세요.

어색함이 문제라면 공간이 넓고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호텔뷔페나 라운지 정도를 선택해 테이블을

예약해두면, 적당한 시선분산과 소재꺼리가 생겨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쉽습니다.


성격이 강한 부모님들이나 어른들을 특히 어려워하는 신부들 같은경우, 밀폐된 룸보다 적당히 오픈된

장소가 상견례 특유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다는 것도 감안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