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카시아 독성에 대해서 주의해야할 점
알로카시아는 성장이 빨라 키우는 재미가 있고, 신기하게도 잎에서 물이 뚝뚝 샘솟아 실내
가습효과도좋은 이유로 관상용 식물로 점점 인기가 커왔습니다.
"알로카시아 독성이 그렇게 무섭나요?"
알로카시아에는 옥살산칼슘이라는 식물의 자기방어 독성성분이 있답니다.
결론부터말해 알로카시아 독성이 일반 성인을 기준으로 사람에게 치사율을 말할 정도로
완전히 치명적이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충분히 위험을 인지하고 조심해서 키워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알로카시아 성분
알로카시아의 어떤점이 위험하단 걸까?
알로카시아의 옥살산칼슘이라는 성분은 입으로 들어갔을 경우 점막을 자극해 아린맛이 나기도하고
심하게 따끔거리기는 통증을 유발합니다.
토란이나 떫은 감 등을 먹었을 때를 생각해보세요.
으~~~ 생각만 해도!!
이 성분이 우리 몸에서 혈액이나 신경에 어떤 부작용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옥살산칼슘의 결정
끝부분이 바늘모양으로 뾰족하기 때문에 민감한 점막을 자극하고 따끔거리는 통증을 유발하게 합니다.
그러니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항상 가까이 있는 집안에서는 키우기 적당하지 않은 식물이라고 해야하겠지요?
알로카시아 독성
호기심에 아기가 알로카시아 잎을 먹었을때
요즘 유행인 관상용 식물 알로카시아...
새집으로 이사오면서 새집증후군에도 좋을 것 같고 분위기도 있어보여, 큰 녀석으로 들여 놨는데...
그제 줄기 정리를 하던중.. 일이 났습니다.
잠시 큰 녀석을 봐주던 중 9개월된 작은아이가 알로카시아 줄기 부분을 씹었죠...
저한테 기어오면서 거의 자지러지게 울더군요!!
단순히 맛이 써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너무 크게 울어서 직접 줄기를 씹어보았습니다.
!!!!!!!!!!!!! 한 5초후에 찾아오는 통증!!
표현하자면 입안에 수많은 작은 화살이 박히는 듯 통증이 상당합니다.
입술과 혀가 퉁퉁붓고... 이대로 있다간 다 부어서 죽을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119 출동하고 병원에서 알러지에 준하는 치료 받고.... 신랑이 병원에 와서 동료들한테 부탁해
알로카시아 독에 대해 찾아보니, 옥살산칼슘이 다량 함유..
알로카시아를 먹었을 경우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붓고 가려울수 있고, 호흡곤란에 심하게는 사망까지...
알로카시아 독성성분은 high toxic으로 줄기 뿐 아니라 전체에 독이 있으니 부디 감상만 하시길 바랍니다.
줄기 정리하실때 예민한 분들 있을수 있으니 장갑끼고 손질하는걸 추천하며, 아기가 있는 가정은 키우지 마세요.
지금 이틀 지났는데 제 혀의 감각은 아직 안돌아 왔습니다.
소아과 의사샘 말로는 한 3일 정도면 몸에서 대사된다고 그동안 음식조절 잘하라고 하네요..
다행히 아가랑 저랑은 삼키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구요. 삼켰을 경우 옥살산칼슘이
신장에 결석도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
알로카시아란 식물 생각보다 아주 치명적인 독을 가진 녀석입니다.
부디 관상용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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