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구하기 : 신혼아파트와 빌라를 고르는 중요상식 5가지

집을 보러 다니면서 들어섰을때 '아 이집이 내집이구나' 하는 느낌이 딱 오는 그런 곳이 있다고 합니다. 주위에 신혼집을 잘 산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말이지요. 열심히 발품을 팔아 원하는 집, 혹은 그 근처에 가까운 집을 찾았더라도 신혼집구하기에서 정작 중요한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단지 신혼집의 디자인이라던가 아늑함 하나로, 실제 생활에서 오는 큰 불편함을 감내할 수는 없으니까요. 결혼생활에서는 특히나 신혼일경우 안락하게 쉴 수 있는 집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1. 집안에 들어오는 햇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세요.

사람의 생활에서 햇빛은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 아파트에서는 안방과 거실에 달린 베란다가 남쪽을 향해 있으면 남향집이라고 합니다. 남향으로 창이 크게 나 있어야 햇빛이 잘 들어 집안분위기가 환해지는 것은 물론, 풍수학적으로도 뜨는 해의 기운을 많이 받을 수 있기에 집안의 기운도 왕성해진다고 합니다.

햇볕이 잘 들지않고 항상 음지일 때가 많은 집처럼 좋지 않은것은 없습니다. 일상의 중요한 요소인 빨래와 식물들을 가꾸기도 여의치 않아요.



2. 출퇴근 러시아워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나요?

맞벌이가 많은 신혼부부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그것은 바로 출퇴근 시간입니다.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출퇴근 시간이 길고 고달프다면 생활전반이 피곤해지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 30분에서 1시간 거리에 집을 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렇다면 교통이 편리한 대로변이나 전철역 가까운 곳을 생각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이런 위치의 주택은 가격은 비싸고 소음과 대기오염이 심한 편이라  좋은 집이 아닙니다. 더구나 둘만의 시간을 오붓하게 보낼 신혼집은 더욱 그렇지 않을까요?


3. 신혼생활이 노출될 염려는 없는지.

아파트의 동간 거리가 짧으면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 옆 아파트에 가려 햇빛을 제대로 받을 수 없고, 맞은 편동의 거리가 가까워 집안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면 무척 신경쓰이고 제대로 생활하기 어렵지요.

세대가 많고 큰 동수의 아파트가 주변 편의시설의 잇점이 있지만 프라이버시 문제가 많습니다. 물내려가는 소리하나하나, 신혼 부부생활에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층간방음은 어떤수준인지 아파트나 빌라의 양도자에게 꼭 확인하도록 합시다.


신혼생활에 방해가 되는것들은 스트레스가 쌓인다.


4. 주차할 자리가 없는 것 만큼 짜증나는 일도 없다.

생활에 가장 필요한 공간인 주차공간, 1가구 2차량도 평범한 현실이기에 주차시설이 매우 중요합니다. 퇴근 후 집 동앞에서 주차 때문에 매번 몇번이고 빙글빙글 돌아야 하는 건 아닌지 주변을 잘 체크해보세요. 아파트라면 지하에 얼마나 넓은 주차장이 확보되어 있는지, 일반주택이라면 주택가 주변 골목은 자동차들을 얼마나 소화시킬 수 있을런지 말이죠.


5. 신혼집주변의 편의시설은 제대로 갖추어져 있나요?

교통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집 주변환경입니다. 집에서 시장과 마트 상가 은행 학원 병원등은 가까운지, 혹은 집주위에 높은 빌딩공사를 하진 않는지, 장마철 침수지역은 아닌지, 상습적으로 무단투기 쓰레기가 쌓이거나 소각하는 장소가 가까이 있진 않는지, 유흥가와 우범지역 소음이나 악취가 있는 곳은 아닌지등 정말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할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학교라면 신혼부부니까 초등학교가 가까이 있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하지만 적당히 가까워야지 매시간마다 울려대는 수업종소리와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소리지르는 것이 생생하게 들린다면 그것도 스트레스, 적당히 거리를 고려할줄 알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