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왕 하이클래스웨딩의 대명사, 기지개를 켜다.

김남주 드레스, 심은하 드레스, 한가인 드레스, 송윤아 드레스, 김희선 드레스, 신애 드레스... 일년마다 수차례있는 거대한 영화제에서 늘 화제가 되는 레드카펫 드레스와 마찬가지로, 매해 돌아오는 결혼시즌에는 혼기가 찬 여자스타들의 결혼식현장에서 그녀들이 입은 웨딩드레스가 화제가 되기 마련입니다.

1. 베라왕 이전과 이후 드레스 트렌드

이 화려한 꽃과 같은 웨딩드레스는, 어떤 스타가 어떤 스타일의 드레스를 걸치는가에 따라서 그 해의 인기 웨딩드레스 판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불과 4~5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접할 수 있던 수입 드레스는, 주로 이탈리아의 화려한 디자인과 장식이 들어간 드레스가 주류였고 이 또한 소수의 몇몇 웨딩샵에서만 판매하였습니다.


심플하면서 디테일한 베라왕 드레스

베라왕 드레스의 2009 캠페인 AD



2. 베라왕 플래그쉽 스토어, 신라호텔 매장

명품수입웨딩드레스에 대한 신부들의 관심이 증폭된 건 아시다시피 2005년도에 톱여배우 김남주와 심은하씨가 자신들의 결혼식에 베라왕 드레스를 선보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곧 베라왕(Vera Wang)이라는 브랜드는 '럭셔리 웨딩'의 상징으로 떠올랐고, 점차 웨딩의 메카 청담동에 해외의 브라이덜 컬렉션을 판매하는 수입드레스 멀티숍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베라왕이 2009년 하반기부터 지면광고를 늘리면서 국내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청담동의 플래그쉽센터가 아직까지 문을 열진 않은 상태지만, 신라호텔 면세점내의 아케이드샵에서는 활발한 매출이 일어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베라왕의 신라호텔 아케이드샵 매장 전경이 궁금하시다면, 파티스타일링 업체 '라플라스'의 블로그내 포스트(베라왕 테이블웨어 디스플레이1, 디스플레이2)를 탐방해보시길.


3. 브랜드 정체성은 불법과의 싸움이다.

모든 럭셔리 브랜드들이 그렇듯 희소성과 가치를 생명처럼 여기는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가치를 흐리거나 희석시키는 행위를 아주 싫어합니다. 대표적으로 베라왕드레스의 대여문제와 베라왕에게 독점권을 부여받지 않은 국내 타 스토어들에서 드레스를 판매하는 행위를 지칭할 수 있는데, 그에 대해서 얼마만큼 '노이로제'가 걸려있는지, 베라왕의 지면홍보광고에도 그런 행위가 불법임을 알리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신고를 당부하는 문구가 적혀있더군요. 얼마나 인기가 좋으면 그럴까 하고도 생각해봅니다.

베라왕 공식지정 스토어 : 신라호텔 아케이드 숍 (02-2230-1155)
                                       청담동 플래그쉽스토어 (02-545-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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