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잡지 평범한 커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웨딩매거진 하나쯤은 어떨까

웨딩에 관한 여러 유명한 웹사이트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느껴지는게 있습니다.
아..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별로 없구나.. 바로 내 여자친구나 애인, 오빠와 언니가 평소에 하고다니는 것과는, 그리 별로 공감대가 이루어지지 않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들. 웨딩잡지는 한마디로 일종의 환상주입일 수도 있습니다.

오로지 그날 하루를 위해서 특별하게 변신할 수 있도록 호박마차를 기다리는 신데렐라의  심정이 신부들의 마음일까요. 최근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인구와 내수경제 규모대비 웨딩시장의 규모는 과도할 정도로 크고 비용지출이 많다는 기사를 얼마전에 보았습니다.


웨딩잡지에 관한 조그만 생각들.


대표적인 웨딩잡지로 꼽히는 웨딩21의 경우는 느낌이 일단 상당히 클래식하다. 드레스평이나 편집논조가 정석적이고 주요일간신문같은 정론지 느낌이 난다고할까요. 반면에 마이웨딩은 레이아웃이 좀더 아기자기하고 스타일리시함을 추구하는 포지션을 잡고있다고 느꼈습니다.

웨딩잡지의 특성상 보다 나은 정보와 희소성이 있는 웨딩에 대한 가치를 가진 것들을 찾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결혼준비에 관한 비용이나 생활에 와닿는 자세한 이야기들은 여러 웨딩커뮤니티와 카페에서정보공유로 대신하는 것이구요.

아뭏든 명품쇼핑몰이 있으면 옥션이나 지마켓도 있고 이 두개의 쇼핑몰들은 커다란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생활속에 좀더 다가갈수 있는 그런 생활밀착형 틈새시장 웨딩잡지가 있으면 아주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겠다고 문득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