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쥬얼리 연출, 오버사이즈 이어링과 시스템 쥬얼리

패션 아이템에서 백(Bag)과 슈즈에 묻혀서 소품취급받던 쥬얼리가 다시 당당하게 패션 아이템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채와 과감한 사이즈, 그리고 실용적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손과 목, 팔 위에서 빛을 발하면서 다시금 스타일링의 주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1. 시선 사로잡는 오버사이즈의 어어링

외출차림에서 슬림한 하의와 루스한 상의 패션이 패션경향을 이끌면서 시선을 상체로 끌어모을 무언가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럴 땐 빅사이즈 귀걸이가 한몫을 합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드롭 스타일이나'  커다란 원형의 후프 스타일 귀걸이가 적당합니다. 컬러는 화려할수록 좋습니다. 

팔찌 또한 2009년 트랜드로는 큼지막하고 볼드한 것이 대세인데, 투박할 정도로 큰 팔찌들이 인상적인 가운데, 화려한 뱅글을 높게 쌓아 올린 형태도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시즌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 스와로브스키나 까르띠에의 쥬얼리들은 비비드한 컬러와 동·식물을 모티프로 한 디테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Tiffany&Co. 의 2009시즌 열쇠(Key)를 모티브로한 네크리스 컬렉션


2. 쥬얼리패션의 다양한 연출, 시스템 쥬얼리

시스템 쥬얼리란 '한가지로 여러 연출이 가능한 실용 쥬얼리'를 말합니다. 심플한 이미지를 원할 때는 반지 하나만 착용하다가도 조금 색다르게 연출하고자 할 때는 하나를 더해 함께 착용, 화려하고 볼드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팔찌는 스타일링이 더욱 다양한데 이유는 여러가지를 함께 믹스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추천아이템은 반지 겸 펜던트와 롱 네크리스입니다. 스카프에 매듭을 짓는 대신 반지를 끼워 마무리하면 이미지가 색달라지고 반지를 목걸이에 끼우면 펜던트로 훌륭히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반지 하나로 3가지 이상의 연출이 가능하게 되고, 최근 선보이고 있는 롱 네크리스의 경우는 길이는 물론 메인 스톤의 위치를 아래와 위, 가운데 등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싫증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만약 결혼예물을 구입할 때도 믹스 매칭이 가능한 아이템을 선택하기도 하는데요. 요즘엔 다이아몬드 반지와 이를 감싸고 있는 서브 보석 반지가 합해져 하나를 이루는 겹반지 형태의 웨딩 반지가 유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 웨딩링은 각각 착용해도 컬러풀하고 사랑스러운 색상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패션쥬얼리로 일석이조가 되는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