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제가 아는 거래처 사장님이랑 이야기하고 오는 중인데 그분은 일본차가 아직도 많이 좋다네요.

차를 100년이상 만든 애들이라 무시할수 없다고..

토요타 렉서스 ES350 : 국산차와 일본차의 품질격차 아직 멀었나요?


일본차가 좀 더 나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무슨 소비자 평가같은건 현대나 기아차가 잘 받아와요.


하지만 실제로 품질에서 국산차가 일본차보다 더 좋은지는 의문입니다.

지표상으로만 좋게 보이도록 차를 만들기 때문에요.


다시 말하면 평가는 곧잘 받아오지만, 시승자들의 만족도나 중고차시장 지표등에서 좀 많이 뒤쳐지고 있습니다.


그럼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말고 수출용 국산차는

품질이 훨씬 좋은데 이건 일본차랑 어떻게 비교가 될런지..;;



현대기아에서 생산된 수출용 국산차를 이야기 한겁니다.

내수용은 그냥 쓰레기죠.



음.. 일본 자동차의 대표로는 토요타와 혼다가 있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수입차로는 독일차만 쳐주고 일본차나 미국차는 구리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일본차는 이미 추월해서 독일차만 우리보다 품질에 앞선다고 생각하는데요.


착각이 너무 심한것 같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일본차와 은근 기술력의 차이가 큽니다.


둘다 자제적으로 엔진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췄지만, 엔진의 내구력과 자동차 부품의

품질에서 일본차가 독일3사보다도 앞섭니다. 괜히 잔고장이 없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내구성은 일본 - 유럽 - 미국 - 한국 순입니다.




최근에 내놓는 일본차의 디자인이 보수적이고 우리에게 그다지 매력없어 보이기 때문에

렉서스와 인피니티등 일부를 제외하곤 자연스레 멀어졌습니다.


캠리등의 보급형 세단에서 특히 그렇습니다.

퀄리티는 깔끔하고 좋지만 너무 노친네들 타는 구식 디자인이죠.


조용하고 진동도 없고.. 이런 감각은

드라이빙하는 손맛이나 스포티함도 추구하는 사람들에겐 감점요인입니다.


일본은 일본 국내사정에 특화된 경차에 다양한 모델이 많고 강점이 있는데

경차는 한국에선 채산성이 없잖아요.


국산차의 치명적인 단점은 안전과 안정성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수입차 타다가 고속도로에서 국산차를 탔을때 확 체감이 와요.



국산차가 일본차보다 괜찮은거 있어요.

가성비.. 크으.. 정비소 많은거,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모르겠으나 옵션질!

4천만원 이하에서는 그래도 국산차가 아직 경쟁력이 있어요.


단 수입차 보급형모델들이 가격공세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문제긴 하지만요.

쓰고보니 장점이 뭐.. 국내에 있어서 접근성이 용이하다는거 밖엔 없네요.



정비소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느낀점을 말씀드립니다.

요즘 출시되는 차들이 출력이 어떻고 성능이 어떤지 스펙따지는건 완전 무의미 합니다.

다들 레이싱하고 수퍼카 타실거 아니잖아요.


자동차 자체의 가격경쟁력, 넓고 편리한 AS망, 쉽게 구할수 있고 저렴한 부품가격,

국내시장에 특화된 준중형과 중형 SUV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왜 이 부분들을 인정안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막말로 아무도 모르는 현기차 신모델에 엠블럼만 독일3사껄로 갈고 블라인드테스트하면

진짜 물고빨고할 사람들 천지에요.



국내에서는 수입차가 아직까지도 신분의 상징이고, 돈을 좀 더 들이면 더좋은

독일차가 있는데 '이왕이면 다홍치마' 논리로 천대받고 있는게 일본차입니다.


하지만 땅덩이 넓은 미국이나 자국브랜드가 없는 대다수 해외국가에서 수입차는 그냥 생활입니다.

아프리카, 중동이나 극지방등의 오지에서는 생명과도 직결되죠.


40만 키로를 달렸어도 잘 나가는 토요타, 알래스카나 캐나다 유콘처럼 북극권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는 후지중공업의 스바루.. 등의 명성이 괜히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