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신혼여행이 스테디셀러인 이유, 바다색 클럽메드 PIC 여행상품

사이판은 뭐니뭐니해도 자연경관이 참 좋습니다. 사이판은 흔히 괌과 비교되곤 하지만, 괌보단 사이판의 앞바다가 훨씬 물빛이 좋아요. 사이판의 마나가하 섬은 웬만한 동남아보다 낫습니다. 세계최고의 바다색은 타히티의 보라보라 섬이라고 합니다. 그 뒤를 이어 몰디브가 꼽히죠. 마나가하 섬의 물빛은 태국의 시밀란섬, 필리핀의 보라카이 해변쯤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푸켓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사이판의 물빛이 고운 이유는 산호대가 잘 발달됐기 때문입니다. 사이판의 해안을 보면 파도가 멀리서 치고 바닷가는 호수처럼 잔잔하지요. 왜냐하면 산호가 자라서 수중방파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닷가에서도 물놀이 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사이판의 에메랄드빛 물색깔로 유명한 마나가하섬



1. 사이판 신혼여행시 숙박시설에 대해 알아볼까요?

사이판에는 럭셔리 호텔은 없습니다. 사이판의 호텔들 외관을 보면 꽤나 수수한 편입니다. 번쩍번쩍하거나 하는 건물은 없어요. 이유는 사이판 자체가 외국인이 투자하기 어렵게 법이 제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호텔은 PIC입니다.

PIC는 클럽메드와 함께 국내에 처음 알려진 체류형 리조트로 연간 5만명이나 찾으니 꽤 인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만만하고 편한 ‘한국식’이기 때문입니다. 슬리퍼 차림으로도 저녁식사를 할 수 있고, 영어를 몰라도 다 통하니까요. 또 와인리스트를 챙겨야 하고, 재킷을 입어야 하며 팁은 얼마줄까 하고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식당에선 김치가 늘 나오고, 불고기에 김치찌개, 돼지갈비도 나오니까, 음식걱정은 정말 없지요.
 
클럽메드와 PIC의 차이점이라면.. 클럽메드에선 GO들이 쉴 새 없이 놀자고 합니다. 쇼타임 도중에 관객을 무대로 부르고, 물론 친절하지만 재미있고 왁자지껄하게 놀기보단 둘만의 분위기있는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엔 약간 비추입니다.


황홀한 북마리아나 섬의 저녁노을




2. 사이판 신혼여행 상품에 대한 체크사항

사이판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빠르고 비행기로는 4시간밖에 걸리지 않으니까, 생업때문에 시간이 약간 빠듯하거나 하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게다가 한국에 돌아오는 항공편은 새벽 6시 도착하니까 신혼여행 아니라도 금요일 하루 월차를 내면 3박5일이 딱 나오죠.

여행경비는 항공료는 60만~70만원대, 상품가는 PIC의 경우 90만원대부터 130만원대까지 있습니다.
식사 세끼 다주는 PIC 상품의 경우 추가요금이 거의 없다는 것. 마나가하 섬 투어 정도에만 돈을 내면 됩니다. 여행사 투어를 하기 싫다면 렌터카를 빌리는것도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사이판 신혼여행은 평소에 이것저것 다 해봤거나, 빠른 시일로 편하고 실속있는 여행을 다녀오길 원하는 커플들에게 추천할 만한 여행장소입니다.